[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배우 류준열이 오늘(18일)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LIVE'를 통해 '류준열의 렛츠고 라이브(Ryu Jun Yeol's Let's Go Live)를 진행한다.


이날로서 벌써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이다. 지난해 초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종영 이후 '응답하라 류준열!'로 팬들과 소통한 그는 그로부터 10개월 뒤인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며 약 50분 가량의 방송을 또다시 진행했다.


오늘이 세 번째 방송인 가운데 공교롭게도 그를 향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라이브를 개최하게 됐다. 솔직하고 팬 서비스 좋기로 유명한 그가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예상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누적 관객 수 1000만 돌파 앞둔 영화 '택시 운전사'


류준열은 '택시운전사'에서 구재식 역을 맡아 광주 토박이 대학생으로 역할로 열연했다. 그는 발랄한 대학생과 군부독재에 당당히 맞서는 광주 시민의 모습을 넘나드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류준열에게 이번 작품은 너무나도 뜻깊다. 자신의 이름 앞에 '1000만 관객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8일 오전 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누적 관객 수 940만을 돌파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 기자 간담회 등을 통해 '택시운전사'를 찍으면서 있었던 에피스드 등을 공개한 류준열이 라이브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은, 비하인드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주목된다.


# 바쁘다 바뻐, 2018년도 차기작으로 가득


지난해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을 시작으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 영화 '더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존재감을 드러낸 류준열은 2018년에도 쉼 없이 달린다.


류준열은 이미 차기작으로 '리틀 포레스트', '독전(가제)', '돈' 등을 라인업에 올려놓았다. 함께하는 배우들도 화려하다. 김태리, 조진웅, 김주혁, 유지태 등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들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해부터 끝임 없이 작품에 도전,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는 그가 차기작에 대해선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사랑의 꽃이 활짝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사랑에 푹 빠진 류준열이다. 그는 16일 그룹 걸스데이 혜리와 열애를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6년 1월 '응답하라 1988'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극중에선 이어지지 못했다. 혜리가 박보검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류준열과는 새드엔딩으로 끝난 것.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두 사람은 작품 이후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교롭게도 열애 발표 이틀 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그것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게 된 류준열이다. 솔직하기로 소문난 류준열이 혜리와 열애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을 키운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영화 스틸컷,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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