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주의★점] 박유천, 황하나와 결혼부터 향후 재기 가능성까지

입력2017-08-30 07:01:02 수정2017-08-30 07:01:02

[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그룹 JYJ 박유천이 제대했다. 제대와 동시와 '문신 논란'으로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던 그가 향후 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5년 8월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한 박유천은 지난 25일 오후 6시 소집해제했다. 애당초 박유천은 오는 26일 소집해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집해제 일자가 토요일로 근무 없는 날이기에, 하루 앞당긴 25일 종료됐다. 이는 병무청의 사회복무요원 관리 규정에 따른 것이다.

박유천은 이날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소집해제가 되는 순간까지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마지막 날 출근하는 그의 모습이 담긴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왼쪽 팔뚝에 문신이 새겨진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으로 인해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유천의 왼팔에 종전에 없던 커다란 여성 얼굴 문신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팔에 있는 타투가 그의 예비 신부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아니냐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복무 중에 문신이 가능한가 말도 안 된다", "2년 동안 편하게 복무했다는 것을 박유천 스스로 입증했다", "박유천, 기다리는 팬들은 생각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박유천은 이날 오후 9시쯤 포털 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향후 방송 활동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유천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박유천입니다"라며 "2년 간의 군 복무 잘 마쳤습니다. 아까 취재진분들 앞에서도 짧게 나마 인사드렸는데 따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복무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셔서 거기에 큰 힘을 얻고 하루하루 버틸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고, 그럴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많은 논란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던 박유천이다. 그는 지난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으며, 재판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박유천과 결혼을 약속한 황하나 씨가 최근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와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황 씨의 측근은 "최근 두 사람이 각종 루머와 논란에 휩싸이면서 황 씨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씨는 이별을 통보했지만 측근과 가족들은 두 사람의 이별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 관련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7일 박유천은 자신의 SNS에 "다른 말 못한다.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지. 사실 자신도 없었다.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글을 올렸다.

하지만 박유천의 이 같은 심경 고백에 일부 네티즌들은 악플을 쏟아냈다. 그 이유는 박유천이 사과문을 올릴 당시 황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고 있었기 때문.

이처럼 박유천의 수많은 논란에는 황 씨의 거듭된 'SNS 자충수'역할도 한몫했다. 황 씨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이기적이다. 욕하고 물어뜯을 때 그 물어뜯기는 상대가 자기 자신이나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참을 수 있으신가요. 수많은 루머들, 속 사정은 모르시잖아요. 그걸 사실인 양 오해받고 살아야 하는지. 언제까지 숨어 살며 할 말도 못하고 참기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박유천을 비난하는 네티즌의 태도를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 씨는 "노래방에 간 것이 그렇게 잘못인가요? 제가 가고 싶었어요. 노래가 부르고 싶어서요"면서 "온 몸이 진짜 썩어가고 반성도 정말 매일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다. 저도 변하도록 노력하겠다. 아무튼 갑작스러운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껜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황 씨는 해당 글을 돌연 삭제 한 후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가 이내 또 삭제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더욱 센 악플 세례를 받았고, 이내 계정을 삭제했다. 황 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30일 현재까지도 삭제된 상태이다.

최근 논란에 중심에 섰던 박유천이 결혼을 약속한 황 씨와 오는 9월 20일 결혼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향후 그가 대중 앞에서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강남총각' 무속인 전영주가 풀어보는 사주로 알아봤다.

1986년 6월 4일생인 박유천은 화개살, 지살(바쁨·금전이 풍요·외국 활동·부동산), 반안(청년기에 명예·인기·성공)의 사주팔자를 지니고 있다.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지만, 그가 지닌 화개살(재주·인기) 사주가 부정적으로 작용해 최근 연이은 구설에 휘말린 것으로 보인다. 도화살도 잘못 발동하면 바람을 일으키는데 화개살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박유천은 상문낙마살(한순간에 명예가 실추·낭떠러지에 떨어진다) 사주를 가지고 있어 연예인으로서 행동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현재 그는 자신의 팔자 삼재 중에 악삼재를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운은 지금 시기인 8~12월 결혼, 새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방송 활동은 지금 심경으로 보아 정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자신의 타고난 사주팔자가 원활히 발동될 것으로 보인다. 극과 극의 운세를 가진 박유천. 결혼해서도 사랑의 관계 유지를 잘해야 오래도록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