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 상담꾼으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들의 고민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소통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아내가 꽃 선물을 해주니 돈을 달라고 했다는 말에 "꽃을 받으면 기분은 좋을 것이다. 이건 남편들도 마찬가지다. 가끔 뜬금없이 남편을 위해 꽃 한 송이 가져다주면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탈모와 관련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요즘 탈모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멋을 위해 파마 등을 하기도 하지만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자포자기 말고 한 올이라도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두피에 맞는 샴푸를 쓰거나 담배를 줄여도 탈모를 늦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아내가 아이들에게만 한우를 먹인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가격 때문에 한우 맛을 좀 보다가 수입산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더라. 술 마실 땐 한우 먹다 수입산으로 바꿔도 모른다"며 "그렇지만 남편들도 한우를 먹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아달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미래를 걱정하는 13세 연상녀와 연애 중인 남성 청취자에겐 현실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박명수는 "지금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 10년 후를 생각하면 조금 힘들 것 같다. 미안하다"며 조심스레 생각을 전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ㅣ이주상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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