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JYJ 박유천과 결혼한다고 알려진 황하나 씨가 오랜 침묵을 깨고 근황을 전했다.
황하나 씨는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 시작하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한 개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요 계정 말고 다른 계정들 전부 다 저 아니에요. 속상해요. 제 지인들한테까지 댓글 남긴다고 저 인척하면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다른 SNS는 전혀 안 해요. 넘 오랜만이라 어색한데 가끔 인사하러 올게요"라고 전했다.
이날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한 아이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황 씨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황 씨는 또 여러 개의 영상을 더 올렸다. 영상과 함께 그는 "카톡으로 받는 동영상들 너무 깨져요ㅠ 아님 9장을 한꺼번에 올려서 그런가?"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공개된 영상도 앞선 게시물과 마찬가지로 황 씨의 근황이 담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황 씨가 다시 SNS에 발을 들이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박유천과 황 씨는 지난 9월 10일에서 20일로 결혼식을 미룬 데 이어 또다시 예식을 연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기 소식만 전했을 뿐 향후 일정에 대한 고지가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 측은 "9월 중으로 결혼식 계획이 없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본인들이 함구하는 만큼 우리로서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이후에도 황 씨는 박유천과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박유천과 황하나 측 관계자는 "(황하나와) 파혼은 아니며 결혼식을 연기한 것은 서로 더 알아가는 과정일 뿐"이라며 "여전히 연인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결혼식 계획에 대해서는 "언제 하겠다고 정하지는 않았고 (결혼식이) 연기된 상황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유천과 황 씨의 결혼식이 언제 이뤄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결혼에 대해 들은 바 없다. 지난번과 달라진 상황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입대해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한 박유천은 지난달 25일 오후 6시 소집해제했다.
소집해제 당시 박유천은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ㅣ황하나 SN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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