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또 후원계좌 논란에 휩싸였다.
29일 현재 한서희의 인스타그램 대문 글에는 계좌번호로 추정되는 글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한서희가 다시 모금을 시작하는 것 같다"며 실제로 후원금액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서희에게 송금한 인증샷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한서희는 페미니즘 상업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서희는 SNS를 통해 자신의 계좌번호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몇 달 전부터 신규 브랜드 사업을 고심해왔다"며 "어느 정도 후원액이 모이면 신규 브랜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니 도움 주시면 감사하다"며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모금은 금세 중단됐다. 기부금품법 제4조 3항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자의 경우 기부금품의 모집 등록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지난 9월 고등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12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87만 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한서희는 관련 법 내용과 함께 "모금한 돈 다시 돌려드리겠다. 용돈 모아서 신규 브랜드 사업 시작해보겠다"며 "4만 원을 입금한 한 분 빼고는 후원 금액을 다 돌려줬다. 성급하게 일을 진행했는데 불편함을 느꼈다면 죄송하다. 다시는 모금 같은 거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종전에 후원계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 그가 왜 또 계좌번호로 추정되는 글을 올렸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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