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배우 유아인이 종전 불거진 'SNS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끄럽게 굴어 죄송합니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당신들도 즐기고 심지어는 팔았잖아요.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함부로 침 뱉지 마세요"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때로는 돈과는 무관한 작품이 더 아름답고 더 큰 영감을 줍니다. 세상이 저의 무대입니다. 기대해주세요. 진실한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최근 며칠간 SNS로 '설전'을 펼쳤다. 그의 설전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한 네티즌이 유아인에게 "유아인은 20m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은 사람. 냉장고를 열었는데 덜렁 하나 남은 애호박이 내게 '혼자라는 건 뭘까?'하며 코 찡긋할 것 같음"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가 커졌다.


그는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 물의를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와도 설전을 벌였다.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다"는 유아인의 말에 한서희는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인권 운동하라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반박했다. 이후 한서희는 유아인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고, 유아인도 한서희의 글을 반박하며 비방을 이어갔다.


한서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촌! 저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귀하디 귀한 고삼녀라녀? 이게 뭐예요?? 진짜로 궁금해서요ㅠ_ㅠ 제가 한창 궁금할 게 많은 나이잖아여…헤헤 그리고 저때 삼촌 25살이었으니까 "어렸을 때다" "잘 모르고 한 소리다" 라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유아인의 SNS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또 한번 유아인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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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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