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기자들의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태연은 오후 8시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출석했다. 태연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났다고 말하며 시인했고, 경찰은 "태연이 운전 중 계기판을 조작하느라 앞을 제대로 보지 않았다"며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반려견은 자고 있던 상태로 사고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태연은 기자들로부터 "연예인 특혜성 배려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입을 굳게 닫았다.


시간이 지나 20분 후 조사를 마치고 나온 태연에게 한 기자는 "피해자가 사과를 제대로 못 받았다는데 한마디만 해달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태연은 "사람 다쳐요. 너무 하신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뒤 차량에 올라탔다.


태연은 지난 28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부근에서 개인 일정으로 이동하던 중 3중 추돌사고를 냈다. 태연이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택시도 앞 차량과 부딪혔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는 사고를 낸 건 태연이었지만 부상당한 피해자보다 우선시됐다는 주장의 글을 게재해 '연예인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태연은 내달 23일, 24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인 '태연의 스페셜 라이브-더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타임(TAEYEON SPECIAL LIVE-The Magic Of Christmas Time)'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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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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