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이지아의 오랜만에 안방나들이가 가족사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이지아는 이선균 주연의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지아의 이번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14년 3월 말 종영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후 3년 만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나의 아저씨’는 각자의 방법으로 삶의 무게를 무던히 버텨내고 있는 아저씨 삼형제와, 삶의 고단함을 겪어왔던 거칠고 차가운 이지안(아이유 분)이 상대방의 삶을 바라보며 서로를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이선균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으며, 이지아 외 오달수, 송새벽,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이지아는 극중 이선균의 아내 강윤희 역을 맡는다.

하지만, 화려한 복귀와는 다르게 이지아는 가족사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아의 집안은 일제강점기와 해방기 시절 명문 재력가 집안으로 조부로 알려진 故김순흥은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돼있고 국방금품헌납자이자 대지주로 표기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故김순흥은 이러한 친일 활동 때문에 백범 김구의 친일파 숙청명단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도 이지아 집안의 이력은 화제가 된 적이 있기 때문에 캐스팅이 알려진 직후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와 관련된 내용들이 돌고있는 것. 이에대해 각 SNS에는 “친일파의 후손을 꼭 봐야하나” “이지아가 비난받는이유는 겸손치 못하고 대단한집안 출신이라고 자신의 조부가 기부왕이라고 했다가 친일파 김순흥으로밝혀진것” 등 의견과 함께 “친일파가 맞다 하더라고 악플은 달지말자” “입장을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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