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 물의를 빚은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경찰 출석 요구와 관련해 장문의 심경 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방금 중부 경찰서에서 전화 왔습니다. 일요일에 출석해서 진술해달라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불법 모금한다고 어떤 사람이 진정서 넣었답니다. 진짜 그만들 좀 하시죠. 1000만 원 이하의 모금 금액은 모금 등록증이 필요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당시에 20분 만에 109만 원이 모여서 금액이 1000만 원은 넘을 것 같아서 제가 일 꼬이지 않게 '미리' 등록해보려고 알아봤는데 집행유예기간인 사람은 모금 등록을 할 수 없단 걸 알게 되어 109만 원을 모두 환불해드렸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서희는 "모금 등록에 대해서 조금만 더 검색해보면 나오는 것들인데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그저 저를 깎아내리시려고 어떻게든 건수 하나 잡으시려고 애쓰는 거 진짜 옳다고 생각하세요? 23살 여자애 하나 죽이려고 안간힘 쓰는 거 좋으십니까?"라고 억울함을 표출했다.
한서희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한 네티즌이 페미니스트 쇼핑몰 모금과 관련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 한서희는 경찰 출석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그는 모금 당시 집행유예기간인 자신이 모금 활동을 하는 것이 불법인 것을 깨닫고, 모금 받은 109만 원을 다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통신판매업 신고만 하면 끝. 홈페이지도 개설될 예정입니다. 그나저나 상호명 어떡하냐고ㅠ 에이치엑스엑스 구구절절"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업자등록증 사진을 올렸다. 또한 옷에 달릴 택 사진을 공개하며 쇼핑몰 오픈을 예고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서희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지만, 오후 4시 기준 다시 SNS를 오픈했다.
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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