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서울메이트' 김숙과 이기우, 장서희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겼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 메이트'에서는 김숙과 이기우, 장서희가 각각 프랑스, 멕시코, 네덜란드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서울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엘레나와 파비안의 '청담동 쑥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밤이었다. 김숙은 이를 기념해 두 사람을 한강으로 데려갔다.
길거리 음식을 먹을 기대감에 부푼 두 여행객을 먼저 반겨준 것은 김숙을 보기 위해 몰린 수많은 인파였다. 김숙이 인기 연예인인 것을 몰랐던 파비안과 엘레나는 "우리가 보디가드가 된 것 같다"라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게스트로 황보가 합류했다. 김숙이 황보를 "20년 전 정상급 아이돌이었다"라고 소개하자 황보는 "17년 전이다"라며 디테일하게 바로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의 등장과 한강의 분위기에 흥이 오른 엘레나는 지디 태양(GD X TAEYANG)의 '굿 보이(Good Boy)'에 맞춰 춤을 춰 빅뱅을 향한 팬심을 과시했다.
한강 소풍을 마친 네 사람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보가 김숙의 집을 보고 실망하지 않았느냐고 질문하자 엘레나는 "셀럽의 집이라고 해 수영장이 있는 저택일 줄 알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정말 좋았다"라고 말해 김숙을 감동하게 했다.
이기우와 멕시코 여행객 하비에르와 로드리고는 갈비를 먹기 위해 식당에 도착했다. 멕시코 친구들은 테이블까지 내려오는 환풍기를 연신 만지며 관심을 표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기우는 "그 구멍에 대고 주문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하비에르는 의구심을 표하면서도 "맥주 5개를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기우의 형 역시 한술 더 떠 "사실 그 구멍을 통해 고기가 배달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멕시코 친구들의 극찬 속에 갈비를 먹은 일행은 비빔밥과 라면까지 해치웠다. 시차를 이기지 못하고 졸면서 밥을 먹던 하비에르는 라면이 등장하자 반색하며 그릇을 싹싹 비웠다.
장서희는 네덜란드에서 온 여섯 명의 가족과 남산 서울타워로 향했다. 눈앞에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지자 카토는 "네덜란드에는 산이 흔하지 않아 이른 모습을 보기 힘들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들은 자물쇠에 소원을 써서 걸고 야경을 배경으로 가족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서희는 가족이 고른 기념품을 직접 계산해 선물로 줬다. 이어 한식 뷔페를 방문한 가족은 다양한 한식을 즐겼다. 셋째 이즈는 매운 떡볶이를 맛있게 먹어 장서희를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서울메이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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