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채수빈에게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예리옐(황승언 분)의 결혼 프러포즈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예리옐에게 고백할 게 있다고 알렸고, 조지아는 속으로 질투를 했다.

하지만 김민규는 예리옐에게 "난 너와 세번 데이트도 하지 않을거고 키스도 하지 않아"라며 결혼 이야기를 없던 것으로 하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예리엘에게 어머니 유품을 건넸다.

이에 예리엘은 "친구한테 받을 선물은 아닌것 같다. 차 마셨고 답 들었고. 이 악수로 이 해프닝은 모두 잊자"고 손을 내밀었다. 예리엘의 손을 잡은 민규는 몸의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통스러워했고, 그때 비가 쏟아졌다. 조지아가 김민규에게 우산을 씌워줬고, 그때 김민규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김ㄴ민규는 "나 주사 안 맞았는데 다 나았다""고 놀라워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의 손에 이끌려 길거리로 나섰다. 많은 인파 속에서 손을 잡고 걷고 공연을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지아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사람들과 부딪혀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

김민규는 자신이 다 나았다고 생각했고, 기쁜 마음에 오박사(엄효섭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알레르기가 다 나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조지아와 떨어진 순간 김민규의 알레르기 수치가 다시 올라갔다.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김민규는 당황했고, 자신을 찾으러 온 조지아를 발견하자 다시 알레르기 수치가 떨어졌다. 김민규는 오박사에게 "누군가를 보면 알레르기가 낫는다. 발진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근데 사람이 아니다"라고 알렸다.

전화를 끊은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다가가 "넌 내 보물이야. 내가 배터리 줄게. 너 평생 내 곁에 있어"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때 홍백균(엄기준 분)이 끼어들었다. 김민규에게 주먹을 날리고 조지아를 가로챘다.

조지아는 홍백균과 둘만 남게 되자, "미쳤냐"라며 "들킬뻔 했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계속해서 홍백균은 둘 사이를 훼방 놓을 생각을 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에게 전화를 걸어 "집에 와"라고 말했고, 그가 오자 함박 웃음을 지으며 좋아했다. 조지아에게 친구 모드를 요청했고, 조지아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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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