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의 존재가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이 조지아(채수빈 분)가 참여하는 공모전에 심사를 보기 위해 참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아지3(채수빈 분)가 완전히 고쳐질려면 4일이 걸린다. 그때 동안 조지아는 자신이 사람임을 들켜선 안된다. 그 날의 고백을 때문인지 김민규를 만난 조지아는 떨렸다. 김민규는 "옷 따뜻하게 갈아 입고 와. 외출한다"고 말하고 백화점으로 갔다.


옷과 가방을 사 입혔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갔다. 같이 식사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김민규는 예리엘(황승언 분)과 밥을 먹었다. 약혼을 진행하자고 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밥을 먹던 조지아는 슬픔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속상한 조지아는 "어제 네가 나한테 한 말 기억나?"라고 물었다. 김민규는 "왜 네가 결혼이라도 해주게? 로봇 주제에 왜 생각나게 만들어. 네 감정 신경 쓰이게 만드냐고"라며 화를 냈다. 조지아는 눈물을 흘렸다.


둘은 잠깐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조지아는 의사에게 인간 알러지에 대해 물어봤다. "진정으로 그 사람이 확신을 가지면 신기하게 낫더라고요"라는 대답을 들었다. 김민규는 선혜(이민지 분)를 찾아갔다. "내 첫키스를 뺏아간 사람이 나를 좋아하던거 같던가요?"라고 물었다. 선혜는 "계속 그 쪽만 바라보더라. 좋아하는거다"라고 대답했다.


조지아와 홍백균(엄기준 분)이 같이 밥을 먹었다. 조지아가 4년 전 똑같은 공모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헤어지던 날을 떠올렸다. 조지아의 발명품을 보고 홍백균은 "그런거 뭐하러 만들어. 이제 나랑 미국가자. 너랑 나는 다르잖아"라고 말했다. 상처를 받은 조지아는 이별을 고했다.


잘못을 늬우친 홍백균은 선혜를 찾아갔다. 조지아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홍백균은 산타마리아 팀들과 공모전 1등을 바라는 마음에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조지아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조지아는 공모전 현장에 참여했다. 거기에는 김민규가 있었다. 아지3의 진짜 존재가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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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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