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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삼성 이상민 감독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서울 삼성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9-9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처에서 강병현과 차바위에게 3점슛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삼성은 전자랜드 원정경기 6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6위 전자랜드와 경기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전반까지는 수비가 괜찮았다. 브라운의 슛 감각을 초반부터 떨어뜨리고 싶었는데 느슨하게 수비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그래도 예전보다는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 7~8점 지고 있어도 마지막 기회를 가져간 것을 칭찬하고 싶다. 극복하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준 것에 위안을 삼는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순위표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6강을 위해서는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이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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