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로봇이 아니야' 아지3이 세상을 떠난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아지3(채수빈 분)을 떠나보내기로 마음 먹은 산타마리아와 김민규(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산타마리아 팀이 김민규를 위해 저녁을 준비했다. 조지아(채수빈 분)는 집에서 직접 불고기를 만들어 가져왔다. 김민규는 한 입 먹더니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른 팀원들도 불고기를 맛봤다. 표정을 찡그리며 "맛없다"고 말했다. 조지아는 김민규에게 다시 한 번 맛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민규는 "다음부턴 내가 만들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가 끝났다. 김민규는 곤히 잠들어있는 조지아의 곁으로 갔다. 눈을 가만히 바라보고 다친 손을 어루만졌다. 조지아가 잠에서 깼다.
조지아는 "네가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조지아의 품에 안겼다. 이어 조지아는 "난 항상 네 곁에만 있을거야"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민규는 군사무기로 활용될 아지3(조지아 분)을 되찾을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회장의 죽음을 알고 있는 장두삼을 만났다. 그의 말을 녹취해 경찰에 넘겼고, 김민규는 황도원(손병호 분)을 찾아가 산타마리아 매각 계약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경찰이 들이닥쳤고 황도원은 연행됐다.
하지만 창고에 보관해뒀던 아지3이 사라졌다. 혼자 거리를 나와 배회하고 있었다. 김민규와 산타마리아 팀은 곧바로 찾으러 나섰다. 황도원 측과 마틴 회장 측도 아지3을 추적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마이애미(김기두 분)이었다.
아지3을 태우고 집으로 가려는 순간 마틴 회장의 부하들을 만났다. 일촉측발의 상황. 다행히 경찰이 출두해 부하들을 잡아갔고, 아지3은 산타마리아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거사를 치른 후 김민규와 조지아는 단 둘이 남게 됐다. 김민규는 "지금 이 모든게 행복하다"며 웃었다.
배고프다는 김민규를 위해 조지아는 손수 주먹밥을 만들었다. 김민규는 "방금 알았다. 나의 수호천사가 누구인지"라며 음식을 만드는 조지아와 키스를 나누었다. 싼입(김민규 분)의 생일날 모처럼 팀들이 모였다. 아지3이 처음 세상 밖으로 나간 날, 녹음된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 로봇을 만들기로 계획했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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