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사랑에 푹 빠졌다. 달달함을 넘어 질투까지 느껴질 정도였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가 사랑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산타마리아 팀은 김민규를 위해 저녁을 준비했다. 조지아(채수빈 분)는 집에서 직접 불고기를 만들어 가져왔다. 김민규는 한 입을 먹더니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불고기 맛을 본 산타마리아 팀원들은 표정을 찡그리며 "맛없다"고 말했다. 조지아가 다시 한 번 맛이 어떠냐고 묻는 질문에 김민규는 환하게 웃으며 "다음부턴 내가 만들게"라고 답했다.
저녁 식사가 끝났고 다들 술에 취해 잠이 든 사이 김민규가 슬그머니 조지아의 곁으로 갔다. 잠자고 있는 조지아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손을 어루만졌다. 잠에서 깬 조지아가 "네가 이렇게 바라보고 있는 게 너무 좋아"라고 말했고 김민규를 품에 안았다. 이어 "난 항상 네 곁에만 있을 거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거사를 치르고 나서 둘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졌다. 김민규는 조지아와 단둘이 남은 집에서 "지금 이 모든 게 다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조지아와 이렇게 헤어지기 싫은 김민규는 배고프다며 밥을 해달라고 애교를 부렸고 둘은 부엌으로 향했다. 조지아는 손수 주먹밥을 만들며 "어릴 적, 소풍 갈 때 김밥 싸줄 사람이 없었어 내가 직접 주먹밥을 만든 적이 있었어"라고 속삭였다.
그 순간 김민규는 과거 조동현(이한서 역)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깜짝 놀란 김민규는 "나 방금 알았다. 나의 수호천사가 누구인지"라며 주먹밥을 만들고 있는 조지아를 끌어안고 진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손은 허리를 감쌌고, 키스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조지아가 떠나고 집에 홀로 남은 김민규는 오 박사(엄효섭 분)와 통화를 했다. 김민규는 "조지아가 옆에 없어도 혼자 다니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고 오 박사는 "조지아가 24시간 옆에 있을 순 없으니까. 두렵진 않으세요?"라며 걱정했다. 김민규는 "계속 내 옆에 있다, 내 옆에 있다 생각하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낫다"며 조지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민규와 조지아 커플은 지난 회에 사랑을 확인하고 처음 1일을 약속했다. 그 후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땐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릴 땐 볼에 뽀뽀를 하고, 둘이 남으면 키스를 나누는 등 직진 사랑을 펼치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은 덤. 둘의 달달 로맨스에 안방마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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