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홍콩 무대를 경험하고 돌아온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의 이야기가 주목받는다.
지난 1999년 클레오로 연예계에 입문한 채은정은 2004년 클레오에서 나온 뒤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혼자서기에 실패한 그는 도전을 위해 홍콩 무대를 선택했고 8년간 활동했다.
그는 최근 bnt 화보 촬영 인터뷰에서 "지나가다 보이는 에이전시에 들어가 나를 한 달만 써달라고 했다. 한 달 써보고 내가 돈을 벌어오면 날 계속 써달라고 제안했다"며 홍콩에서 길게 활동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 달간 내가 보여준 게 엄청나다. 한 달 사이 꿰찬 광고가 많다. 그래서 바로 홍콩에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채은정이 홍콩 무대에 터를 잡고 8년간 활동한 이유는 있었다. 한국보다 안정적인 활동이 유지됐다. 그는 "활동 시작 이후 내가 1년간 벌어들인 수입이 한국에서 10년간 걸그룹으로 활동한 것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은정은 뜻하지 않게 고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로 더이상 활동하기 힘들었기 대문이다. 채은정은 "더이상 연예인을 하지 않으려 했다"며 "한국에 내 자리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직장인 생활도 했다"고 털어놨다.
제공 |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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