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가 배우 한예슬 의료사고의 경위와 인터뷰를 공개한다.
오는 29일 밤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CSI: 소비자탐사대'에서는 한예슬의 의료사고의 전말과 요양병원의 실태 등이 전파를 탄다.
한예슬이 최근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해당 부위의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강남 차병원에서 왼쪽 겨드랑이 아래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이 잘못돼 큰 상처가 생기고 정신적으로 충격까지 받았다는 것. 지방종은 피부 아래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오랜 시간 방치하면 서서히 커지면서 드물게는 주변 조직에 붙어서 통증과 불편함을 일으킨다.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해 단순 절제로 완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집도의는 배우라는 한 씨의 직업을 고려해 흉터를 최소한으로 하려고 종양이 자란 부위가 아니라 속옷으로 가려지는 부위를 절개해 종양을 빼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수술 도중 피부에 화상이 발생해 의도치 않은 큰 상처가 났고, 집도의는 한 씨가 SNS에 의료사고 사실을 올리자 자신의 실수를 금세 인정했다. 그날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제작진이 집도의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어봤다. 한 씨의 지금 상태는 어떻고 앞으로 치료와 보상은 어떻게 진행될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서울의 한 화상 성형 전문병원에서 한 씨도 직접 만나 심경을 물어봤다.
한편 소비자들은 병원 측이 한 씨 의료 사고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보상까지 약속한 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한 씨와 같은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렇게 빨리 의료 사고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일반 소비자가 의료 사고를 겪게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함께 알아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우후죽순 늘어가는 요양병원의 실태와 '비욘세 주사'로 불리는 글루타티온의 진실에 관해서도 다룬다. 'CSI: 소비자탐사대'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ㅣ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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