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JYJ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 황하나씨가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하나씨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황씨는 "할 말 너무너무 많고, 올려야 할 자료들이 천장 가까이 되고. 꾹꾹 눌러 오래 잘 참았다. 거의 다 왔어. 거짓은 진실을 절대 못 이긴다 했지? 좀만 더 기다려요. 내가 이날만을 기다려왔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다른 분들이 피해 안 봤으면 해요. 제가 그렇게 할 거예요. 악질 중에 악질들.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들 때문에 괴로워하셨어요. 저 다음에는 또 다른 인스타그래머(유명하신 분들)들 차례라 하더라고요"라며 "근데 제가 절대 못 그러게 해드릴게요. 내가 내 지인들이 내 가족들이 이만큼 피해 받았으면 됐어. 나를 마지막으로 해~~ 이만큼 즐겼으면 됐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너네가 저지른 범죄들 용서 안 돼. 너희들이 싼 더러운 똥들은 너희들이 치우세요. 나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내가 약속할게.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밝혀낸다고. 아니 이미 밝혔고,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해 준다고"라며 "너네가 예전부터 하던 짓 #이간질 #협박 #조작질들 (문자 조작, 인스타 다이렉트 조작은 기본이고 자기들 명품 영수증 조작까지) #막장소설 #피해자 코스프레 한 달 동안 많이 즐겼지? 심각한 명예훼손에 무고죄 협박죄 모욕죄 기타 등등"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무튼 난 잘 참았어. 나를 칭찬해. 그리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시작도 안 했어. 이거 예고편도 아니라 말했어. 보고 있지? 잘못 건드렸어. 내가 착해서 참아줄 때 사과하고 멈췄어야지. 너네 둘뿐만 아니라, 겁도 없이 박쥐처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며 자기 피드에 내 #거짓 글들 쓰고 조작 인스타 다이렉트 올리고, 자기가 유리한 부분만 잘라서 카톡 올려서 나랑 내 지인 내 가족에게 엄청 큰 피해 주고 뒤통수치고 거짓말 나열한 인스타로 나한테 연락 와서 친해진 여자애. 내가 얼마나 독하게 이 악물고 준비했는지 놀라고 너희들이 한 짓들 평생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앞서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황하나씨는 20대 여성 이모씨에게 사이버 명예훼손과 방조 및 교사죄 혐의로 지난달 21일 피소됐다.

이씨는 고소장과 함께 황씨가 평소 자신의 지인을 동원해 본인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악성 댓글을 달도록 사주해온 자료 등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황씨는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계정 주인이 이모씨라고 잘못 추정, 지인을 동원해 이씨에게 인신공격 및 모욕적인 댓글을 올리도록 사주했다.

이씨는 황씨와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역, 그 외에도 황씨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과 DM을 통해 다른 커뮤니티에 여러 개의 아이디를 생성하게끔 하고 사생활에 민감한 자료를 동의없이 유출하는 듯한 내용을 증거자료로 첨부했다.

이하 황하나 SNS 글 전문.

할 말 너무너무 많고, 올려야 할 자료들이 천장 가까이 되고 꾹꾹 눌러 오래 잘 참았다.

거의 다 왔어. 거짓은 진실을 절대 못 이기다 했지? 좀만 더 기다려요, 내가 이날만을 기다려왔어. 나를 마지막으로 더는 다른 분들이 피해 안 봤음 해요. 제가 그렇게 할 거예요.

악질 중에 악질들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이들 때문에 괴로워하셨어요. 저 다음에는 또 다른 인스타그램 사용자(유명하신 분들)들 차례라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절대 못 그러게 못 그러게 해드릴게요. 내가 내 지인들이 내 가족들이 이만큼 피해받았으면 됐어. 나를 마지막으로 해~~ 이만큼 즐겼으면 됐잖아. 하지만 너희가 저지른 범죄들 너희가 싼 똥은 너희가 치우세요. 나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내가 약속할게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밝혀낸다구. 아니 이미 밝혔고,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해준다고.

너희가 예전부터 하던 짓 #이간질 #협박 #조작질들 (문자조작 인스타 직접 조작은인스타다이렉트조작은 기본이고 자기들 명품 영수증 조작까지) #막장 소설 #피해자 흉내 낸달 동안 많이 즐겼지? 심각한 명예훼손에 무고죄 협박죄 모욕죄 기타등등…. 나열하기도 귀찮고 나 법 잘 몰라서^^ 못쓰겠다 ^^ 알잖아. 난 너처럼 천재 아니고 무식해서 글도 못 쓰는 거.

잘 참아서 나를 칭찬해. 그리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요.

kjy@sportsseoul.com

사진ㅣ황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