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배우 최은주가 '머슬퀸'으로 거듭난 뒤 수입을 고백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솔직한 입담을 뽐내는 최은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은주는 "작년에 영화를 하나 준비했다. 액션신이 있는 영화라서 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무산됐다. 그러면서 내가 정신줄을 놨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 일주일 중 5일은 술과 함께 했다. 몸도 마음도 망가진 상황이었다"며 "목표가 없어지니 어떤 생각도 들지 않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양치승 관장님이 동기 부여를 해 주셨다. 관장님은 '배우가 그러면 안 된다'면서 머슬 대회에 나가자고 4개월간 설득하셨다"고 밝혔다. 이후 하루에 5시간에서 8시간 정도 운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DJ 박명수는 머슬매니아 대회의 4관왕에 오른 최은주에게 수입을 물었다. 해맑게 웃던 그는 "대회의 상금은 0원이다. 명예 대회다. '머슬퀸'이 된 이후에 수입 역시 제로"라고 답했다. 또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KBS 쿨FM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