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유일무이 아이돌력을 뽐내고 있는 개그맨 이승환이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다.
31기 공채 개그맨 이승환은 ‘개콘’의 젊은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월드스타 지드래곤을 패러디한 CD 캐릭터로 맹활약, 쟁쟁한 선배 개그맨들과 함께 하는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독보적인 아이돌미(美)를 자랑하며 매력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 패션은 물론 특유의 합장하는 손동작과 노래 창법, 평소 말투까지 데칼코마니 같이 따라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훈훈하고 귀염뽀짝한 비주얼까지 더해져 현장의 여심을 저격, SNS에서도 핫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승환은 “CD의 시그니처인 ‘GD형 빈 자리 내가 메꿀거야, GD형 군대 있는 동안 내가 유행 시킬거야’라는 말처럼 좋은 아이디어만 계속 있다면 정말로 GD형이 제대하기 전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웃음기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또한 화수분처럼 샘솟는 아이디어의 원천을 묻자 “모두 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정말 갑자기 떠오르는 것도 있고 영화나 드라마 속 대사를 보면서 ‘더 재미있게 바꿔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 패러디라던지 웃긴 대사들은 그렇게 하나의 씨앗을 따와서 다양한 쪽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각종 SNS에서 이어지는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저를 좋아해주는 분이 계시다면 너무 고맙고 또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저한테는 과분한 사랑인 것 같다”며 겸손한 인사를 전하다가도 “그렇지만 조금 더 이렇게 사랑받고 싶다”고 귀여운 당부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렇듯 ‘개그콘서트’의 신선한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는 이승환이 매력부자 CD 외에 또 어떤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할지 앞으로의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KBS2 제공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