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김어준은 오전 11시20분께 경기 분당경찰서에 도착했다. "(김부선 씨가 언급한)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아는 범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10년 김어준은 한 신문 인터뷰에서 "김부선을 직접 인터뷰한 적 있으며, 당시 그가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김어준이 인터뷰에서 언급한 '성남에 사는 남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인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오는 25일 오후 2시경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