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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린 로사리오. 캡처 | 한신 타이거즈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지난 시즌까지 한화에서 뛰다 일본으로 건너간 윌린 로사리오(30)와 한신의 재계약이 불투명하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3일 “로사리오가 한신과 3억4000만엔(약 35억원)의 고액 연봉에 단년 계약을 했고 2년째는 구단에 선택권이 있다. 향후 극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재계약은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로사리오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시즌을 뛰며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지만 2일 현재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 7홈런에 그치고 있다. 지난 6월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더구나 한신은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에서 부진한 로사리오는 가시방석 위에 앉아있는 꼴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신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과 논의를 해가겠지만 솔직히 지금은 (로사리오의 잔류가)어려운 듯 하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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