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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전북 감독이 5일 경남과 홈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선두 전북이 5일 홈에서 경남에 0-1로 패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만하거나 나태해서 진 것이 아니다”며 공격 세밀함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패한 소감은.

홈에서 진 것은 안타깝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게 축구다. 우리 선수들이 자만하거나 나태해서 진 것이 아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올 지 알면서도 세밀함 등에서 부족해 득점하지 못했다. 해이해서 진 것이 아니다. 빨리 받아들이고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 잘 하겠다.

-전반은 부진했는데 이재성 공백이 있었나.

이재성의 가운데 공백이 있을 수 있으나 초반 수비수들 빌드업(공격작업)이 매끄럽게 전방에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에도 세밀함이 좋았다면 득점할 수 있었다. 찬스에서 골 넣지 못하면 실점할 수밖에 없다. 투입할 수 있는 공격수는 다 넣었지만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전북 출신 이범수 골키퍼가 선방했다.

개인적으로 경남이란 팀을 칭찬하고 싶다. 김종부 감독이 팀을 잘 만든 것 같다. 내가 경계하고 있는 점이 패배로 이어졌으나 축구가 의도한대로 되지 않으니까, 내려서고 역습하는 팀에게 흐름 탈 때 득점하지 못하면 문제가 되는 거다. 수비 집중력이 좋고 골키퍼 선방하면서 패인이 된 것 같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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