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급성 담낭염 수술 후 10kg 가까이 빠졌다"고 밝혀 주위에 짠함을 안겼다.


2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현실남녀2'는 현실남녀의 고민을 주제로 고민에 대한 현실남녀의 온도차와 해결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25시간째 공복 상태로 장시간 건강검진에 나선 이특의 사연부터 특리더를 진땀 나게 만든 대장 내시경 일화(?), 슈퍼주니어 팬클럽인 엘프(E.L.F)를 병원에서 마주한 사연까지 적나라하게 그려지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특은 "한 번 아프고 나니깐,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종합검진을 받아봤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번에 갑자기 수술을 하고 나서 10kg 가까이 빠졌다"면서 "한참 운동을 많이 했을 땐 65kg까지 나갔는데, 지금 55~56kg까지 떨어졌다. 건강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란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특은 건강검진 하루 전 해외 일정에서 돌아와 유난히 핼쑥해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첫 건강검진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생각이 많다.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해 불안해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첫 건강 검진 앞두고 '건강검진 선배'인 멤버 시원에게 건강검진 관련 꿀팁을 꼼꼼하게 전수받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특의 숨겨진 애칭 '와귀'가 공개돼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특은 "와이파이귀신의 줄임말"이라면서 "내가 해외에 나가면 와이파이를 그렇게 잘 잡는다. 그래서 멤버들이 그렇게 부른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특의 26인치 허리 사이즈까지 공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윤정수는 "세상에, 어떻게 나랑 10인치가 차이가 날 수 있느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검사 과정을 지켜보던 현실남녀들 역시 "속상하다"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냐" "다시 찌워야 한다" "이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편하게 지내라" "눈물 난다" "살도 없는데 피 뽑느라 고생했다" "짠함 지수 최고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특리더' 이특은 "다들 날 싫어하는 것 같다"면서 첫 건강검진 후 좌절한 모습으로 폭소를 더했다. 그의 생애 첫 건강검진 도전 결과는 21일 밤 11시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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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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