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 인턴기자]'하나뿐인 내편' 이장우가 유이에게 큰 실수를 범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을 과거 사진 유포자로 오해한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대륙은 인터넷에 감추고 싶던 과거 사진이 떠돌자 김도란을 의심했다. 사진이 담긴 USB가 김도란의 가방 속에 들어갔다고 믿은 것. 그는 범인이 김도란이라고 확신한 채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나섰다.
왕대륙은 아르바이트 중인 김도란을 발견한 후 곧바로 그에게 다가갔다. 다짜고짜 "내 USB 어디 있어. 내 양복 안쪽에 있는 USB, 네가 가져갔지 않느냐"며 소리치기도 했다.
영문을 모르는 김도란은 "나는 부잣집 딸 아니니까 딴 곳 가서 알아보시라"며 무시했다. 그와 작은 몸다툼을 벌이던 왕대륙은 실수로 김도란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이에 김도란은 "야, 너 어디 만져. 변태 자식아"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당황한 왕대륙은 "변태 아니다. 제가 고의로 그런 것은 정말 아니다. 미안하다"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왕대륙의 과거 사진을 유포한 범인은 우연히 USB를 주운 중학생이었다. 집에 돌아온 왕대륙은 "오늘 진짜 최악이었다"며 "그 여자를 다시 만날 일은 없겠지"라고 자책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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