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대만 여배우 임청하의 이혼 소식이 불거졌다.


26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징저우칸'은 "2016년 한차례 이혼 소문이 돌았던 임청하가 이번에는 결국 이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얼마 전 영화계의 비밀 모임에서 여배우 A가 "임청하가 이혼했다. 약 80억 타이완 달러(약 2919억 원)를 위자료로 받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임청하가 그의 남편 싱리위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로 심신이 지쳐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낳은 딸들도 이미 장성했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서'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 싱리위안이 상하이의 한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2014년 임청하에게 '보상' 형태로 호화주택을 선물로 줬으며, 오래전부터 별거해 왔다는 소문도 함께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임청하는 '동방불패' '폴리스스토리' '백발마녀전'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1994년 6월 결혼하며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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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임청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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