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여우각시별' 이제훈이 박혁권에게 채수빈에 관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는 한여름(채수빈 분)을 다정하게 바라보는 이수연(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연은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한여름과 마주쳤다. 그는 인사조차 하지 않았지만 한여름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미소 지었다. 잠든 한여름을 보며 애정 어린 눈길을 보내기도 했다.
미스터장(박혁권 분)은 이수연에게 T2에 남게 된 이유를 물었다. 의아해하던 그는 "여자 때문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수연은 한여름을 떠올리며 "네. 여자다"라고 답했다.
절망에 가득 찬 과거도 전파를 탔다. 교통사고로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크게 다쳤던 어린 이수연은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삶의 의욕이 떨어진 듯 좌절한 것. 과거를 회상하던 그는 '더 이상 살고 싶은 이유도, 참거나 견디고 싶은 이유도 만들고 싶지 않았다. 어떤 이유도 만들지 않기로 했는데…'라고 생각했으나 곧 한여름을 기억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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