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맥이 10일 잠실 두산전 1회 만루 상황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이 아쉬워하고 있다. 2018. 10. 10 잠실|배우근기자 kenny@sportssoe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 좌완 장원준이 10일 잠실 SK전에서 1이닝만에 허리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장원준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이닝만을 던지고 2회 수비가 시작될 때 윤수호로 교체됐다. 장원준은 1회 제이미 로맥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1이닝 동안 4실점했다. 김강민에게 좌전안타 한동민을 사구, 최정을 4구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 뒤 로맥에게 던진 직구가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실투가 되며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세 타자는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두산 관계자는 “장원준이 허리에 통증이 생겨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강판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전 김태형 감독은 “투구수는 제한이 없다”며 선발 시험의사를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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