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이 ‘해결사 활약’에 나서는 현장이 포착됐다.
채수빈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눈에 보이는 실적을 위해 온갖 노력을 거듭하는 공항 1년차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한여름은 극 초반 각종 사건사고와 맞닥뜨리며 위기를 겪었지만, 신입 사수 이수연(이제훈)을 만난 후로 용기를 얻어 ‘갑질’에 당당하게 응수하는 등 점차 발전해 나가는 모습으로 ‘성장캐’의 정석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 채수빈이 ‘사고뭉치 사원’ 꼬리표를 떼고 사무실의 ‘해결사’로 똑 부러지게 활약하는 ‘조폭 대면’ 현장이 공개된 것. 극중 온 몸에 문신을 한 조폭들이 교통서비스팀장 이우택(장재성) 앞으로 다가와 바닥에 드러누운 가운데, 사무실에 막 들어온 한여름이 조폭들과 마주하는 장면이다. 다소 무서운 인상의 조폭들과 만난 한여름은 이들의 ‘돌발 행동’에 겁을 내기는커녕 ‘꽃미소’를 뿌리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어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
더욱이 이 장면을 통해 1년 전, 교통서비스팀에서 ‘인간 폭탄’으로 불렸던 한여름의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신선한 흥미를 돋우는 터.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오오오력’을 거듭했던 한여름의 근성 넘치는 모습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 장면 촬영에서 채수빈은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오다 조폭들을 보고 순간 기겁하는 ‘현실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한 데 이어, ‘반달눈’을 한 채 여러 인물들과 연달아 인사를 나누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채수빈의 찰진 응대에 조폭들 또한 너털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심각한 소동 현장이 순식간에 훈훈한 분위기로 바뀌는, 맛깔스러운 신이 탄생했다.
제작진 측은 “그간 각종 ‘에피소드 제조기’로 활약하며 여객서비스팀 공과장(안상우)에게 구박받던 한여름이 기상천외 조폭 응대 과정을 통해 제대로 인정받으며 상황을 뒤집게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진가를 발휘할 한여름의 ‘각성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 9, 10회는 오는 15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삼화네트웍스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