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강남 스캔들' 임윤호가 신고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강남 스캔들'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이 은소유(신고은 분)을 찾아가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홍백희(방은희 분)는 술에 취해 귀가했다. 이어 최진복(임채무 분)에게 오열하며 대뜸 "감사했습니다 회장님"이라고 말했다. 홍백희는 "부족한 점 많은 저를 잘한다고 해주셔서 여기까지 왔는데 보필하지 못해 죄송하다. 그쪽으로 불똥 튀는 것 원치 않는다. 그냥 저 하나 깨끗하게 물러나는 게 맞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최진복은 "누구야 대체?"라고 호통을 쳤지만 홍백희는 말을 아끼고 함구했다.

최서경(문서연 분)는 방윤태(원기준 분)에게 "아버지는 늘 홍 고문 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방윤태는 "그 기분 나쁘게 만드는 코웃음. 더해봐"라고 화를 냈고 도발했다. 이어 "약이나 먹고 잠이나 자라. 넌 그게 가장 잘 어울린다"며 자리를 피했다. 최서경은 방윤태의 반응에 괴로워하고 불쾌해했다.

최서준은 은소유 곁을 떠나지 않았고 계속 대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최서준은 은소유에게 "치졸한 것 진짜 싫어한다"고 말했다. 은소유는 "나도 싫다. 사과 받을 테니 제발 가 달라"고 부탁했다. 최서준은 "하나만 묻겠다. 세현이(서도영 분)형이랑 사귀는 거냐"고 물었다.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던 은소유는 그 질문의 답이 사실이 아니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최서준은 "그럴 줄 알았다. 난 세현이 형에게 비밀이 없는데 배신이다"고 답했고, 상황이 마무리될 수 있었다. 최서준은 홍세현에게 "형이 그 여자(은소유)와 사귀는 것 어머니도 아셔?"라고 물으며 경계했다.

방윤태는 최서형(이유진 분)을 찾아가 홍백희를 언급했다. 방윤태는 "그 여자(홍백희)를 경계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 파파라치 사진은 홍고문 작품이다"고 전했다. 최서형은 "그 여자가 미치지 않고서야"라고 반응했지만, 파파라치 사진을 본 후 "그 여자 당장 잘라. 이건 배신이다"고 혀를 찼다.

곧이어 최진복에게 다가가 "(홍백희가) 서준이 밀어내고 세형이 앉히려고 하는 거다. 어떻게 우리 서준이한테 파파라치를 붙이냐.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까? 그 여자 사탕발림에 넘어간 거야? 그렇게 좋으면 살림을 차리던가"라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최진복은 이를 들은 채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최서형에게 손찌검을 하려고 했다.

홍세현은 은소유에게 전화를 걸어 "이제 (최서준이) 다신 찾아가지 않을 거다. 내가 네 남자친구라고 믿던데"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은소유는 홍세현과 통화를 끝낸 후,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최서준이 꽃다발을 들고 은소유를 찾아온 것. 최서준은 "사랑합니다. 은소유씨에게 완전 미쳤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남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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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