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MBC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개그맨 박명수가 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7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옛 동료 광희를 언급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이날 오전 광희는 서울 국립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전역을 알렸다. 광희는 이 자리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따로 연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내게 제일 먼저 연락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건 모르겠다. 하도 거짓말을 쳐서. 벌써 2년이 지났는데 본인에게 얼마나 힘든 기간이었겠나. 그런데 참 빠르다. 그제 헤어진 것 같은데"라며 광희의 전역을 축하했다.
군 복무 중 광희를 찾아가지 못했던 박명수는 "'형 한 번도 안 왔잖아요'라고 해서 '내 친동생도 한 번도 안 갔다.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집으로 놀라오라고 했다. 옛날에 광희가 내게 신발도 사주고, 자기 옷도 벗어주고 그랬다. 진짜 좋은 동생이다. 뭘 받아서가 아니고 그런 것들이 인간적으로 우러난다. 내가 미안하지 않나. 우리 집 오라고 했다. 밥 한 끼 먹이고 용돈이라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희의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박명수는 "정말 축하하고 앞으로 광희 때문에 웃을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 | KBS 쿨 FM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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