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유이와 최수종의 관계를 알아차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다야(윤진이 분)가 김도란(유이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사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란은 밤늦게 강수일의 별채를 찾았다. 강수일은 "이 밤에 누가 보면 어쩌려고 왔냐"고 걱정했고,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떡을 건네며 "기쁜 일이 있어서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어머니(차화연 분)가 이제 저를 밉게만 보지 않겠다고 하셨다"면서 "미운 콩깍지 벗고 노력해 보시겠다고 해서 이 기쁜 소식을 아빠한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수일은 기뻐하며 "그럴 줄 알았다"면서 "언젠가 네 진심을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때 장다야는 이 모습을 목격했고,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 장다야는 김도란이 주위를 살피며 강수일의 별채에서 나오는 모습을 몰래 촬영했다. 다음날 장다야는 이 일을 오은영에게 일러바쳤다. 하지만 오은영은 "지금 큰 며느리랑 강기사를 불륜 사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며 "너무 못됐다"고 혼을 냈다.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장다야를 계속 괴롭혔다. 급기야 장다야는 박금병에게 머리를 뜯기고 맞았고, 이 사실을 목격한 왕이륙(정은우 분)은 다야를 위해 집을 나가겠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김도란은 고민 끝에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할머님이 점점 아프시고 가족들이 힘들어하니 내가 할머님과 방을 함께 쓰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왕대륙은 "그럼 나는 혼자 지내라는 거냐"며 반대했지만 김도란의 간절한 부탁에 허락했다.

김도란은 이 사실을 오은영(차화연 분)에게도 알렸다. 김도란은 "할머님 때문에 다야와 어머님이 힘들어하시니 제가 할머님과 방을 쓰겠다"며 말했고 오은영은 "너희 신혼인데 그럴 수 없다"며 반대하면서도 김도란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오은영은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김도란과 데이트에 나섰다. 함께 쇼핑을 하고 네일아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장다야는 둘 사이를 질투하기 시작했고, 오은영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으려 했지만 요리를 하다 실수를 저질러 오혼나기까지 했다.

장다야는 속상한 마음에 집을 찾았다. 김도란 대신 김미란(나혜미 분)에게 틱틱거리며 밥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혼이 났고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장다야는 나홍실에게 집에서 있었던 일을 모두 말했고, 나홍실은 "무조건 남을 미워하기 보다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노력해라. 아니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라"고 조언했다.

오은영을 위해 요리를 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장다야는 김도란과 강수일이 다정하게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둘의 모습을 몰래 카메라로 찍었고, 불륜 사이라고 의심했다. 게다가 차 블랙박스를 몰래 빼내기 위해 김도란의 방을 뒤지며 악행을 이어갔다.

한편 KBS2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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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