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효도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동욱이 차기작 tvN 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자진 하차 한다.


7일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동욱이 자신의 논란 때문에 프로그램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제작진과 상의 끝에 스스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심이 닿다' 측 역시 "신동욱 씨가 자진 하차했다. 현재까지 신동욱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았다. 방송에는 지장 없을 것"이라면서 "후임 배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신동욱의 조부 신호균 씨는 효도를 조건으로 손자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넘겨줬지만, 지난해 7월경 신동욱의 연인으로부터 자택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자가 땅을 가져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효도를 하지 않았으니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욱 측은 "조부와 소송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도 "신동욱과 조부 사이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됐으며,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조부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신동욱은 현재 중인 MBC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 출연은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ㅣ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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