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영화 ‘돈’(박누리 감독)이 오는 3월 20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0일 개봉을 확정하며 류준열과 유지태의 케미스틸을 공개했다.

부자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업계 1위 증권사에 입사했지만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한 일현을 작전을 수행할 뉴페이스로 선택한 번호표. 그를 만나 수수료 0원에서 클릭 몇 번에 억 단위 돈을 버는 인물로 점차 변모해가며 돈의 맛을 알아가는 일현은 번호표와의 거래가 거듭될수록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험을 직감한다. 부자가 되고 싶은 신입 주식 브로커의 패기를 보여줄 류준열과 그 실체가 한번도 드러난 적 없는 노련한 작전 설계자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유지태의 색다른 케미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전화로만 지시를 내리던 번호표의 실체를 마주하는 일현의 얼굴과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생일대의 기회, 클릭 한 방에 일확천금을 보장하는 번호표와의 만남 이후 입체적인 변화를 보여줄 류준열과 작은 눈짓 하나 만으로 위협적인 기운을 뿜어내며 극에 몰입감을 선사할 유지태의 연기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류준열은 함께 호흡을 맞춘 유지태에 대해 “어마어마한 선배님이다. 제 나이보다 더 어린 나이일 때 좋은 감독님들과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신 선배님에 대한 경외심, 존경하는 마음이 있었다. 친한 형이 걸었던 길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처럼 세세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셨던 좋은 기억이 있다”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워낙 순발력이 강하고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바른 청년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한국 영화에 꼭 필요한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애정 어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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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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