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성접대 등의 의혹을 받는 빅뱅 승리(이승현‧28)가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승리는 경찰대학 19기인 손병호(40) 변호사를 선임했다. 손 변호사는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경찰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로 근무했던 손 변호사는 경찰 경력 8년 중 6년을 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와 경찰청 보이스피싱전담반 등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는 근무 기간이 길지 않은 편이지만 현장에서 수사한 경험으로 형사 사건을 주로 맡아 왔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께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해 다음날 오전 5시3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날 SBS funE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승리의 성접대 의혹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증거물 일체를 '공식신고' 형식으로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는 2015년 12월 승리의 성접대 시도 의혹 등이 담긴 메시지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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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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