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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최강희 감독이 중국 무대 데뷔승을 눈 앞에서 놓쳤다.
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은 9일 열린 2019시즌 2라운드 광저우 푸리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 골잡이 에란 자하비에 통한의 동점포를 내줘 3-3으로 비겼다. 다롄은 지난 3일 개막전에선 수적 열세 끝에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포를 얻어 허난 전예와 1-1로 비겼다. 이번엔 거꾸로 승리를 잃었다.
난타전이 벌어졌다. 전반 33분 디아 사비아에 선제골을 내준 다롄은 전반 42분과 후반 11분 벨기에 국가대표로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야닉 카라스코가 페널티킥 동점포와 역전골을 터트려 2-1로 앞섰다. 그러나 2017년 슈퍼리그 득점왕인 이스라엘 출신 자하비에 후반 23분 재동점포를 내줬다.
90분 승부가 2-2로 끝날 것 같은 순간 다롄의 3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카라스코의 어시스트를 정롱이 차 넣어 3-2를 만들었다. 하지만 자하비가 다시 3-3 만드는 득점포를 터트리고 혈투를 마무리했다. 슈퍼리그는 휴식기를 갖게 된다. 다롄은 오는 30일 슈퍼리그 최강 광저우 헝다와 홈 개막전을 연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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