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가까웠던 연예인 때문에 마약에 다시 손 대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 SBS '8뉴스'에 따르면 황하나 씨는 연예인 지인 A가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황하나 씨는 "A가 잠든 내게 강제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A가 마약을 구해오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하나 씨는 마약 공급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같은 황하나 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하나 씨는 지난 2016년 마약 투약으로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의 유죄 선고가 난 조모 씨의 판결문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적 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황하나 씨를 단 한 차례도 조사하지 않았다. 이 뒷배경에 관해서도 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황하나 씨는 지난 4일 입원 중이던 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고 도주 우려가 있어 지난 6일 구속됐다.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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