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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검찰에 송치된다.

황하나는 오는 12일 검찰에 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황하나는 2015년에 이어 지난해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하나는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무혐의를 받았고, 부실수사 정황까지 드러났다.

특히 황하나가 자신이 마약을 한 이유로 ‘연예인 A씨’를 지목하고 전 연인 박유천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경찰은 “A씨가 누군지 밝힐 수 없다”라고 전했지만,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박유천은 “수사에서 내가 언급된건 맞지만 마약을 한적도, 권유한적도 없다”라며 “경찰조사도 당당히 받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측은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마약을 권했다는 황하나와 하지도 않았다는 박유천,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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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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