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추가 마약 투약 혐의도 자백했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전날 조사에서 처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뒤 이어진 조사에서 추가 투약 사실을 털어놨다.


전날 조사에서 박씨는 5차례 투약 혐의에 대해 먼저 인정한 뒤 이후 한차례 더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구매 횟수와 관련해 박유천은 일부 부인하는 등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다소 엇갈리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당시 박유천은 2019년 2∼3월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했다고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박유천의 투약 관련 진술 사실관계와, 정확한 구매 횟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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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배우근기자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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