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성접대 및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본명 이승현)에 관한 지드래곤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승리는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지드래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시 승리는 "요즘 지드래곤이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드래곤을 찾아갔는데 갑자기 그림을 그려준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러 색을 종이에 그리더니 검은색으로 모두 덮었다. 그 그림을 내게 주며 '검은색 뒤에 네가 있다. 항상 네 안을 봐라'라고 했다"고 지드래곤의 발언을 전했다.
또한, 앞서 2017년 6월에 발매한 '권지용'의 수록곡 'INTRO'에서 지드래곤이 승리에 대해 쓴 가사도 이목을 모았다.
화제가 된 가사는 '승리랑 친해라는데 어쩌라고요 술 한잔 하게 나중에, 예쁜 애들 잘 아는데' 부분이다. 해당 내용은 현재 승리를 둘러싼 의혹들과 맥이 닿아있어 화제가 됐다.
한편, 성 접대와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와 그의 동업자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는 지난 14일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법원은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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