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문어집 사장에게 조언을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여수 '꿈뜨락몰' 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문어집을 찾았다. 문어집 사장님은 여러 번 메뉴를 변경했지만 이번에도 문어를 넣은 문어해물탕을 만들었다. 해물탕 맛을 본 백종원은 "이게 무슨 맛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사장님은 "제가 맑은 탕을 좋아해서 맑게 국물을 냈다"면서 "된장을 넣으려다가 된장국 같아져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건 아무 맛도 안 난다"고 혹평했다.
이어 "대중 입맛을 맞춰야 한다"면서 "입맛이 마름모꼴이라면 저는 넓은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적인 맛을 내고 사장님은 극소수 입맛에만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5000~6000원 정도로 가격 책정을 생각한다는 말에 "나는 4000원 주고도 안 먹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문어 값이 너무 비싸니 상품성 없다. 문어를 넣고 싶다면 차라리 라면이 날 거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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