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아이콘 멤버 비아이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을 앞둔 '정글의 법칙' 측이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12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접하고 현재 사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아직 소속사에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라 제작진이 입장을 전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비아이는 '정글의 법칙 인 로스트 정글'에 후발대로 합류, 오는 15일 첫 등장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대마초, LSD 등을 불법으로 구매하려는 시도를 했다. 또한 마약 판매자인 A씨와의 대화를 나눈 모바일 메신저도 공개됐다.


비아이는 A씨에게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 "나는 그거(LSD·마약류로 지정된 향전신성의약품) 평생 하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처럼 마약을 투약한 정황 증거가 남아 있는데도 경찰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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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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