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동상이몽2’ 김동욱PD가 100회 비결로 ‘진심’을 꼽았다.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SBS ‘동상이몽2’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24일 100회를 맞는 ‘동상이몽2’는 긴 시간동안 인기 월요예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추자현-우효광 부부, 장신영-강경준 부부 등이 출연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고 호평 받았다.

이외에도 안현모-라이머 부부, 소이현-인교진 부부, 신동미-허규 부부 등이 출연하고 있다.

김동욱PD는 긴 기간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출연자의 진심”이라고 밝혔다. 김PD는 “진심이 없었다면 추우커플의 출산 과정까지 보여줄순 없었을 거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진심을 많이 담으려고 한다”라며 “진심이 어떻게 전해질까를 많이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출연진도 많이 신뢰하는거 같다. 그거 때문에 100회까지 사랑받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영인 예능 부본부장은 “요즘 관찰 예능이 많아졌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사랑받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진짜 이야기다. 출연 대상이 부부다. 많은 분들이 공감, 이입하기 쉬우니까 더 좋아해주시는거 같다. 둘의 관계를 조명했기 때문에 감정이입하기 보편적인 프로그램인거 같다”라며 “좀 더 자극적이려면 그렇게 할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건 길게 가는거라 생각했다. 핫한 미니시리즈는 아니라도 일일 연속극 같은 느낌이다. 잔잔하게 오래가는 프로그램인거 같다. 장수 프로그램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