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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 경기 수원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수인선 지하화’와 관련해 추가사업비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수인선 지하화 사업으로 발생한 사업비 1122억 원 외에 철도공단이 추가로 요구한 사업비 455억 원을 납부하고 있다.
시는 수인선 개통 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막고자 일단 철도공단이 요구한 추가사업비를 선지급하고 있지만, 부당하게 납부하고 있는 추가사업비의 반환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사안을 명확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며, 철도공단의 부당한 요구가 그대로 수용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시와 시민이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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