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았다.


2일(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은 기자회견을 열고 스페인 출신 베니테즈 감독을 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알리지 않았다.


앞서 다롄은 지난 1일 최강희 감독의 퇴임을 발표했다. 최 감독은 지난 2월 다롄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과 내홍 등이 겹치면서 약 3개월 만에 사임했다.


후임으로는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했다. 앞서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영국 매체는 베니테즈 감독의 다롄 감독 부임설을 연이어 보도한 바 있다. 보도대로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달 30일을 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잉글랜드를 떠났고 중국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다롄은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외국인 선수진을 재정비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마법사' 베니테즈 감독이 중국에서도 마법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뉴캐슬 유나이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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