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뤼디 선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뤼디 선화는 5일(한국시간)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후임으로 최강희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건하, 최성용, 최은성, 김현민, 이르윙 코치 등 '최강희 사단'도 함께 상하이에 둥지를 튼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세부 절차가 남아 오는 6일 열리는 상하이 상강과의 상하이 더비에는 벤치에 앉지 못한다.
최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도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면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톈진을 떠나게 됐다. 이후 마침 새 감독을 찾던 다롄의 러브콜을 받고 다롄으로 적을 옮겼다.
지난 1일 다롄 이팡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온 후에는 이전부터 최 감독을 탐내왔던 상하이의 러브콜을 받았다. 상하이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결별하고 최강희 감독을 택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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