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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경찰이 여성 두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2일 오전 11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강지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A, B씨 등과 회식 후 2차로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두 사람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여성은 자다 일어나보니 자신은 피해를 입었고 다른 여성이 추행을 당하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강지환은 현장에서 긴급체포됐고 “술을 마신것까진 기억나지만 후로는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하며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강지환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경찰이 구속영장까지 신청하면서 강지환은 구속의 기로에 서게 됐다.
한편 강지환은 출연 중이던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하게 됐으며, 제작사 측은 대체 배우를 찾는 중으로 초비상 상황이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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