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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홈플러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23일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중심의 2900여 개사에 800억 원 이상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금은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 10일 일괄 지급된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하여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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