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김성령이 최근 ‘조국 여배우 후원설’ 논란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섰다.

김성령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 측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령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평 측은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면서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한 유튜버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여배우를 밀어줬다”는 내용의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뒤 나흘만이다. 방송 이후 김성령이 유튜버로부터 지목된 여배우로 온라인과 SNS 등에서 회자되며 논란이 커졌지만, 당시에는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지평 측은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 여배우 후원설’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에서는 조국 후보자가 여배우를 밀어줬다는 근거로 조국의 동생과 여배우의 남편이 아는 사이라고 하면서, 이 여배우가 현재 이혼했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다음은 김성령 법률대리인 지평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김성령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유)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 입니다.

배우 김성령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배우 김성령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또한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김성령을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가 있을 경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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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