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 김세정이 1년 전 창고에 같이 있었던 사람이 송재림이란 것을 기억해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윤영길(구본웅 분)이 죽기전 남긴 힌트를 찾아내는 홍이영(김세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주회 다음날 윤영길의 시신이 발견됐다. 뉴스로 해당 소식을 접한 홍이영은 장윤을 찾아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라며 자책했다. 홍이영은 "저 윤이 씨한테 거짓말했다. 그 사람이 찾는단 물건을 찾아다 주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날 장윤(연우진 분)은 홍이영 집 앞에 있는 남주완(송재림 분)을 발견했다. 장윤은 남주완에게 "어떻게 죽인 거냐. 연주회 직전에 만났잖아. 그놈이 가진 물건 때문이야?"라고 다그쳤다. 장윤은 "이안이를 죽여놓고 어떻게 홍이영 앞에 그렇게 있을 수 잇냐. 넌 네가 소름끼치지도 않아?"라고 따졌다. 남주완은 "알지도 못하면서 말 함부로 하지 마. 김이안은 내 소중한 후배였고, 유일한 친구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이영은 윤영길과 찾았던 바에 들렀다가 경찰과 마주쳤다. 바 주인은 경찰에게 "당시 윤영길이 노란 장미가 있는 꽃다발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홍이영은 남주완 사무실에서 주운 꽃다발을 기억해냈고 남주완의 사무실로 향했다.
남주완의 사무실에서 홍이영은 책상 서랍 안 김이안이 죽던 밤 봤던 칼을 발견했다. 이때 남주완이 사무실에 들어왔다. 그리고 홍이영은 그 날 창고안에 있었던 사람이 남주완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홍이영은 "지휘자님 1년 전 그 창고에서 저랑 같이 있었죠?"라고 물었다.
윤영길의 죽음으로 극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 여기에 홍이영은 1년 전 창고 안에 있던 사람이 남주완이라는 것을 떠올렸다. 홍이영의 질문에 남주완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KBS2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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